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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보 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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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세보 중공업은 1946년 일본 제국 해군의 사세보 해군 조선소 시설을 계승하여 설립된 조선 및 해상 관련 기업이다. 선박, 함정 건조 및 수리를 주력으로 하며, 해상자위대와 미 해군 함정 유지 보수도 담당한다. 2021년 신조선 사업을 중단하고, 현재는 특수 선박 수리, 기계 공업품 제조에 집중하고 있다. 2014년 나무라 조선소의 자회사가 되었으며, 2024년에는 LNG 운반선 수리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과거 보조금 부정 수급 사건과 쿠루시마 도크 그룹 재건 과정에서의 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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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보 중공업 - [회사]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사세보 중공업
사세보 조선소
회사명사세보 중공업 주식회사
원어명佐世保重工業株式会社
로마자 표기Sasebo Jūkōgyō
이전 회사명사세보 선박 산업
회사 종류주식회사
산업조선업
설립일1946년
설립자해당 정보 없음
본사 위치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시
서비스 지역해당 정보 없음
주요 인물나무라 겐스케 (대표이사)
제품기계 산업, 선박
서비스해당 정보 없음
매출해당 정보 없음
매출 연도해당 정보 없음
영업 이익해당 정보 없음
순이익해당 정보 없음
순이익 연도해당 정보 없음
자산 운용해당 정보 없음
자산해당 정보 없음
소유주해당 정보 없음
직원 수총 1,933명 (2014년 3월 기준)
모회사나무라 조선소
자회사해당 정보 없음
웹사이트공식 웹사이트
재무 정보 (2014년 3월 기준)
매출액 (단독)293억 71백만 엔
매출액 (연결)309억 68백만 엔
순자산 (단독)242억 07백만 엔
순자산 (연결)250억 98백만 엔
총 자산 (단독)551억 12백만 엔
총 자산 (연결)560억 87백만 엔
주식 정보
상장 정보도쿄 증권거래소 1부 (2014년 9월 26일)
상장 정보오사카 증권거래소 1부 (2013년 7월 15일)
상장 정보후쿠오카 증권거래소 (2014년 9월 26일)
증권 코드7007
주요 주주나무라 조선소 (100%, 2014년 10월 기준)

2. 역사

1946년 일본 제국 해군의 사세보 해군 조선소 부지와 시설을 계승하여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은 선박 및 함정 건조, 개조, 수리였으며, 사세보시에 기지를 둔 해상자위대미국 해군 함정의 유지 보수도 담당했다. 그 외 선박용 기계, 화학 공업 기계, 단조품(선박용 크랭크축 등) 제조도 하였다.

구내 제4부두의 250톤 크레인1913년 영국에서 도입되어 현재까지 사용 중이며, 전함 무사시 의장 공사에도 사용되었다. 제4부두는 ‘야마토’, ‘무사시’ 정비를 위해 극비리에 굴착되었으나, ‘무사시’가 한 번 사용한 후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직후 항공모함 준요, 이부키, 카사기 3척을 해체하는 데 사용되었다. 1962년에는 이데미츠 코산의 13만 톤 유조선 닛쇼마루 III 건조에 사용되었다. 제2도크는 미 해군과 해상자위대 공동 사용 시설로, SSK가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해군 조선소 시대 벽돌 건물은 현재도 공장 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오래된 시설과 부지 레이아웃 제약으로 생산성 및 비용 경쟁력이 낮아 개선이 필요했으며,[10] 반복적인 구조 조정으로 인한 인력 유출과 설비 갱신 지연으로 2010년대 후반에는 고품질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어려워 납기가 지연되기도 했다.[11]

2010년까지 교량 등을 제조하는 철 구조 부서가 있었으나, 철수 후 시라타케 공장은 폐쇄 및 해체되었고, 부지는 2012년 이온 규슈에 매각되었다.[12]

벤처 기업 니시니혼 플루이드 기켄은 사세보 중공업 기술자 그룹이 독립하여 설립한 회사이다.

주요 연혁은 다음과 같다.

연도내용
1946년사세보 선박 공업 주식회사 설립[14] (구 해군 조병창 시설 임대 운영)[15]
1956년제4호 도크 인수,[16] 다이요 어업과 자본 및 업무 제휴[17]
1961년사세보 중공업 주식회사로 사명 변경[18]
1962년임대 시설 모두 회사 소유로 변경[19]
1966년일본강관과 자본 및 업무 제휴[20]
1968년제3호 도크 인수,[21] 하쿠다케 지역 철골 구조 부서 공장 개설[22]
1978년쿠루시마 도크 그룹 편입[23]
2005년기계 공장 단조 프레스 및 조작기 교체 (1939년산 → 2,500톤 신형)[26]
2010년철골 구조 사업 폐지, 시라타케 공장 폐쇄
2014년나무라 조선소 완전 자회사 편입[45]
2021년2022년 1월 신규 조선 사업 중단 발표
2022년마지막 신조선 인도,[3] 나무라 조선소 금융 지원으로 채무 초과 해소
2024년GTT 멤브레인 방식 LNG 운반선 수리 라이선스 취득 (일본 내 유일)[49]


2. 1. 설립 초기 (1946년 ~ 1960년대)

1946년 일본 제국 해군의 사세보 해군 공창 시설을 인수하여 사세보 선박 공업 주식회사로 설립되었다.[1] 구 해군 공창의 부지와 시설을 임대하여 운영을 시작했다.[15] 주요 사업은 선박 건조, 개조, 수리였다.[2]

1956년 다이요 어업(현 마루하)과 자본 및 업무 제휴를 맺고[17] 다이요 어업의 자회사가 되었다. 1961년에는 사세보 중공업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18] 1962년에는 임대 시설을 모두 회사 소유로 변경했다.[19]

1966년 일본강관(현 JFE 엔지니어링)과 자본 및 업무 제휴를 맺어[20] 일본강관의 자회사가 되었다.

설립 초기 주요 연혁은 다음과 같다.

연도내용
1946년사세보 선박 공업 주식회사 설립[14]
1956년다이요 어업과 자본 및 업무 제휴[17]
1961년사세보 중공업 주식회사로 사명 변경[18]
1962년임대 시설을 모두 회사 소유로 변경[19]
1966년일본강관과 자본 및 업무 제휴[20]


2. 2. 쿠루시마 도크 그룹 재건 (1970년대 ~ 1980년대)

1978년, 오일 쇼크로 대형 선박 수주가 끊기면서 경영난에 빠진 사세보 중공업은 구루시마 도크 그룹 산하로 들어가게 되었다.[23] 쓰지 가즈미 당시 사세보시장의 요청으로 후쿠다 다케오 총리와 나가노 시게오 일경상공회의소 회장, 주거래 은행인 일본흥업은행[60] 이케우라 기사부로 총재의 주선으로 쓰보우치 히사오가 이끄는 구루시마 도크 그룹이 경영 재건을 맡게 되었다.

쓰보우치는 철저한 비용 관리, 과세 폐지, 보너스 동결 등의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러한 조치는 노동 현장에 큰 파문을 일으켰고, 노사 협조 노선을 걷던 노동조합마저 부당 노동 행위를 주장하며 반발했다. 또한, 구루시마 도크 그룹 편입 과정이나 1978년부터 1982년까지 실시한 원자력선 무쓰의 원자로 차폐 개수 공사[61] 등에서 정치적 공작을 벌여 정경유착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사쿠라다 다케시는 "한 기업을 정치적인 공작으로 재건하는 것은 발전도상국정상이 하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다카스기 료는 저서 "태양을 잡는 남자"(이후 "소설 회사 재건"으로 개정)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며 쓰보우치를 옹호했다.

  • 구루시마 그룹의 구제가 없었다면 사세보 중공업은 도산했을 것이다.
  • 구루시마 그룹 합류 이전에는 노동조합이 관리직 인사에까지 개입하는 등 노사 유착이 심각했으며, 쓰보우치는 이를 정상화하려 했을 뿐이다.
  • 조선중기노련은 사세보 중공업의 도산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속셈으로 노조를 지원했다.
  • 쓰보우치는 구조조정과 함께 직원들을 위한 저금리 융자를 제공하는 등 생활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처럼 쓰보우치에 대한 비판은 일방적일 수 없으며, 이 사건은 한 기업에 의존했던 지역 경제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였다.

1984년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구루시마 그룹 산하에서 경영 재건을 이루었지만, 1986년부터 시작된 엔고 불황으로 구루시마 도크 그룹 자체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사세보 중공업은 그룹에서 이탈하게 되었다.[24]

2. 3. 독자 생존 및 나무라 조선소 인수 (1990년대 ~ 2021년)

1978년 쿠루시마 도크 그룹 산하에 들어갔으나, 1980년대 후반 그룹 해체 후에도 전 그룹 수장인 츠보우치 토시오가 주요 주주로 남았다.[24] 1999년 츠보우치 토시오는 사망했다.[25]

오래된 시설과 부지 레이아웃의 제약으로 인해 생산성 및 비용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고, 구조 조정으로 인한 인력 유출과 설비 갱신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었다.[10][11]

2010년에는 철골 구조 사업에서 철수하고 시라타케 공장을 폐쇄했다.[12]

2014년 10월, 나무라 조선소의 완전 자회사가 되었다.[45]

2021년 2월, 2022년 1월에 신규 조선 사업 중단을 발표했다.[3]

2. 4. 신조선 사업 중단과 미래 (2022년 ~ 현재)

2021년 2월, 사세보 중공업은 2022년 1월부로 신조선 사업 중단을 발표했다.[63] 이는 2010년대 이후 중국 및 한국 조선 기업들의 공세 심화, 세계적인 선박 과잉,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침체로 신조선 발주량 및 선가가 크게 하락하는 등 사업 환경이 급격히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37][45]

2022년 1월 12일, 신조선 사업 중단 전 마지막으로 건조된 선박이 선주에게 인도되었다.[32][46] 이후 사세보 중공업은 해상자위대 및 주일 미 해군 함정, LNG 운반선 등 특수 선박 수리 사업과 선박용 기계·부품 제조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32][64]

2024년 7월, 사세보 중공업은 프랑스 GTT사로부터 GTT 멤브레인 방식 LNG 운반선 수리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일본 내 유일한 수리 라이선시가 되었다.[49]

3. 주요 사업

사세보 중공업은 1946년 구 일본 해군 사세보 해군 공창의 부지와 설비를 계승하여 설립되었다.[1] 주요 사업은 선박 및 함정 건조, 개조, 수리[2]였으며, 사세보시에 기지를 둔 해상자위대미국 해군 함정의 보수 및 수리도 담당했다. 그 외에도 선박용 기계 제조, 화학 공업 기계 제조, 단조품(선박용 크랭크축 등) 제조 등을 하였다.[4] 고베 제강에 이어 일본 내 주요 크랭크축 제조업체 중 하나이다.[5]

2010년까지는 교량 등을 제조하는 철 구조 부서도 있었으나, 같은 해 철 구조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이온 규슈에 부지를 매각했다.[12]

벤처기업인 니시니혼 유체 기술 연구소는 사세보 중공업에서 스핀 아웃한 기술자 집단으로, 이들의 독립 과정은 소설로도 쓰였다.

3. 1. 조선 및 수리

사세보 중공업은 1946년 일본 제국 해군의 사세보 해군 조선소 시설을 계승하여 설립되었다.[1] 주요 사업은 선박 건조, 조선, 수리였다.[2] 사세보시에 기지를 둔 해상자위대미국 해군 함정의 유지 보수 및 수리도 담당하고 있다.

1960년대에는 초대형 유조선(VLCC)을, 1980년대 조선 불황 이후에는 컨테이너선과 RO-RO선을, 1990년대 후반 이후에는 대형 벌크선과 유조선을 건조했다.[27] 해상 자위대 선박도 수송선을 건조하고 있다.

부지 내 4번 부두의 250톤 크레인은 1913년 영국에서 도입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으며, 전함 무사시 건조에도 사용되었다.[6] 4번 도크는 야마토급 전함 정비를 위해 비밀리에 굴착되었지만, 무사시가 한 번 사용한 후 준요, 이부키, 카사기 3척을 해체하는데 활용되었다. 1962년에는 이데미츠 코산의 13만 톤 유조선 닛쇼마루 III 건조에 사용되었다.[7]

오래된 시설과 부지 레이아웃 제약으로 생산성 및 비용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고, 2010년대 후반에는 해외 선주의 고품질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워 납기가 지연되기도 했다.[11]

결국, 2022년 1월 신규 조선 사업은 중단되었다.[3] 현재는 해상자위대와 미 해군 함정, LNG 운반선 등 특수 선박 수리 사업과 선박용 기계 부품 제조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사세보 중공업에서 건조하거나, 건조에 관여한 선박 및 함정들이다.

종류함명 및 선박명
유조선닛쇼마루 (1962년 건조 당시 세계 최대 유조선)[54], 11만 5천 톤급 아프라막스 유조선 (자체 개발 마지막 유형)[53]
벌크선7만~8만 중량톤급 중형 벌크선[31], 광폭 얕은 흘수형 85BC (신조선 사업 중단 전 자체 개발 마지막 유형)[55][56][57], 82,000DWT급 벌크선 (나무라 조선소와 공동 개발, 중단 전 최종 준공선)[32][46][58]
기타 상선컨테이너선, RO-RO선, 자동차 겸냉장 운반선, BS-SASEBO 세미 멤브레인형 LPG선・LEG(액화 에틸렌)선[45][59]
시험함구리하마
수송함아쓰미형 수송함 (전 함), 유라형 수송함 (전 함)
수송정수송정 1호형 (전 艇)
특무정81호형 특무정 (특무정 81호 · 특무정 82호 · 특무정 83호)
갑형 구축정미즈토리형 구축정 (하쓰카리 · 우미도리 · 시라토리 · 히요도리)


3. 2. 기계

사세보 중공업은 선박용 크랭크축, 프로펠러 축, 중간축, 러더 스톡 등을 제조한다.[4] 해양 크랭크축의 경우, 고베 제강에 이어 일본 내 주요 제조업체 중 하나이다.[5] 또한 압력 용기도 제조한다.[31]

4. 시설

사세보 중공업은 1946년 일본 제국 해군의 사세보 해군 조선소 시설을 계승하여 설립되었다.[1] 2022년 1월 신규 조선 사업이 중단되기 전까지[3] 주요 사업은 선박 건조, 개조 및 수리였다.[2] 현재는 사세보시에 기지를 둔 해상자위대미국 해군 함정의 유지 보수 및 수리,[4] 선박용 기계, 화학 공업 기계, 단조품(선박용 크랭크축 등)을 제조하고 있다.[4]

사세보 중공업의 주요 시설은 다음과 같다.

종류수량비고
건조 및 수리 겸용 도크1기 (제4 도크)2022년 여름까지 수리 완료, 수리 겸용[3]
수리 도크4기 (제1, 제3, 제5, 제6 도크)
계류 부두총 길이 약 1,210m제3, 제4, 제5, 안쪽, 지이마 서쪽, 지이마 남쪽, 아카사키 부두



제4부두의 250톤 크레인은 1913년 영국에서 도입된 것으로, 전함 무사시 건조에도 사용되었다.[6] 제4도크는 야마토급 전함 정비를 위해 건설되었으나, 전함 무사시가 한 번 사용한 후,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직후 항공모함 3척 (준요, 이부키, 카사기)을 해체하는 데 사용되었다.[7] 1962년에는 이데미츠 코산의 13만 톤 유조선 닛쇼마루 III 건조에 사용되었다.[7]

제2도크는 미 해군과 해상자위대가 공동으로 사용하며, 사세보 중공업은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8] 사세보 해군 공창 시대의 벽돌 건물은 현재도 공장 시설로 사용되고 있다.[9]

5. 사세보시와의 관계

사세보시는 기간 산업인 사세보 중공업에 크게 의존해 왔다. 사세보 중공업의 수익은 사세보시의 세입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시는 구루시마 도크의 재건책이나 원자력선 "무츠"의 수리·개조 수용 등을 행정 주도로 추진했다.[1]

1959년 사세보시는 최초로 명예 시민 표창을 수여했는데, 수상자는 홍콩의 해운 회사 "동방해외화물운송공사"의 둥하오윈 사장이었다. 이는 오랫동안 시정을 집행한 나카타 쇼스케나 사세보시와 인연이 있는 기타무라 도쿠타로, 야마구치 기쿠이치로를 제치고 수여된 것이었다. 1950년대 초 도산 위기에 처한 사세보 중공업에 둥 사장은 대형 화물선 "오리엔탈 자이언트"를 발주했고, 이를 통해 사세보 중공업은 약속 어음 발행을 회피하고 존속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공헌으로 사세보시는 둥 사장에게 명예 시민 칭호를 수여했다.[1]

사세보시 최초의 공학 사립 고등학교인 사이카이 학원 고등학교는 1925년 창립 이래 "조선과"를 설치했다. 창립자 스게누마 슈지로 해군 퇴역 소장은 사세보 해군 공창의 공원을 양성하는 것을 건학 목적으로 삼았다. 사이카이 학원 조선과는 1980년 구루시마 도크 산하에 들어가면서 폐지되었다.[1]

사세보 중공업의 고용력은 상당하여, 최성기에는 통근로인 SSK 바이패스가 통근자들의 차량 행렬로 정체되기도 했다. 근교 인구 역시 사세보 중공업의 경영 상태에 크게 좌우되었다. 1958년에는 시립 고토히라 초등학교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달해 시립 미후네 초등학교가 신설되었다. 그러나 사세보 중공업의 경영 악화로 근교 인구는 감소세로 돌아섰고, 1994년 고토히라 초등학교는 폐교되어 미후네 초등학교에 통합된 후 금비라 초등학교로 개명되었다.[1]

6. 논란 및 사건사고

사세보 중공업은 보조금 부정 수급 사건, 쿠루시마 도크 그룹 재건 과정 논란 등 여러 사건사고를 겪었다.[1]

6. 1. 보조금 부정 수급 사건

2002년 3월, 하청업체로부터 제기된 민사 소송 과정에서, 사세보 중공업이 하청업체로부터 파견자를 받은 것처럼 꾸며 국가의 중장년 노동 이동 지원 특별 보조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수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당시 히메노 아리후미 사장은 즉시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새로운 의혹들이 잇따라 보도되자 부인 회견 10일 후인 3월 12일에 돌연 "회사 차원의 부정이었다"라고 인정했다. 4월에는 경영진이 일신되었다.[1]

그 후에도 사세보 중공업이 다양한 보조금을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나가사키현 경찰도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6월, 훈련 급여금을 갈취한 혐의로 히메노 전 사장 등 7명이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다. 1심에서는, 히메노 전 사장 등이 1999년~2000년에 512명분, 총 약 3.77억을 부정 수급한 것으로 인정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1]

한편, 의혹의 발단이 된 중장년 노동 이동 지원 특별 보조금 부정 수급 문제에서는, 절차상 급여를 신청한 것이 하청업체였기 때문에, 피해자에 해당하는 독립 행정법인고용·능력 개발 기구는 2005년 2월, 하청 11개사에 총액 약 6.7억의 반환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청업체 측은 "히메노 전 사장의 지시에 어쩔 수 없이 따랐을 뿐"이라며 사세보 중공업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2006년 말 단계에서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1]

6. 2. 쿠루시마 도크 그룹 재건 과정 논란

오일 쇼크로 대형 선박 수주가 끊기면서 사세보 중공업은 파산 직전까지 몰렸다. 쓰지 가즈미 사세보 시장의 정부 구제 요청과 일본흥업은행[60] 등의 요청으로 쓰보우치 히사오가 이끄는 구루시마 도크 그룹에 경영 재건이 위임되었다.

쓰보우치의 경영 재건책은 노동 현장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철저한 비용 관리, 과세 폐지, 보너스 동결 등으로 인해 노사 협조 노선을 취했던 노동조합조차 부당 노동 행위를 호소하며 반발했다. 1978년부터 1982년까지 실시한 원자력선 무쓰의 원자로 차폐 개수 공사[61] 유치 과정 등에서 정치적 공작을 펼쳐 정경유착으로 비판받는 일도 많았다. 사쿠라다 다케시는 "한 기업을 정치적인 공작으로 재건하는 것은 발전도상국정상이 하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다카스기 료는 저서 "태양을 잡는 남자"에서 구루시마 그룹의 구제가 없었다면 사세보 중공업은 도산했을 것이며, 구루시마 그룹 합류 이전 노사 유착 관계를 정상화하려 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조선중기노련은 사세보 중공업의 파산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속셈으로 노조 측 지원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쓰보우치는 개인적으로 직원들을 위한 저금리 융자를 실시하는 등 생활 지원책도 마련했다는 점도 언급하며, 쓰보우치에 대한 일방적인 비판은 어렵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참조

[1] 서적 株式会社名村造船所 『名村テクニカルレビュー』 https://www.namura.c[...] 2015-09
[2] 서적 株式会社名村造船所 『名村テクニカルレビュー』 https://www.namura.c[...] 2015-09
[3] 뉴스 Nishinippon Shimbun 2022-01-13
[4] 서적 株式会社名村造船所 『名村テクニカルレビュー』 https://www.namura.c[...] 2015-09
[5] 뉴스 The Japan Maritime Daily 2004-11-10
[6] 서적 株式会社名村造船所 『名村テクニカルレビュー』 https://www.namura.c[...] 2015-09
[7] 문서 Until the "Tokyo Maru" ordered by Tokyo Tanker from Ishikawajima Harima Heavy Industries (currently IHI) was commissioned, Nissho Maru III was renowned as the world's largest tanker.
[8] 서적 株式会社名村造船所 『名村テクニカルレビュー』 https://www.namura.c[...] 2015-09
[9] 서적 株式会社名村造船所 『名村テクニカルレビュー』 https://www.namura.c[...] 2015-09
[10] 뉴스 "Notice Concerning" Financial Results for the Fiscal Year Ending March 2021 http://www.ssk-saseb[...] 2021-05-21
[11] 뉴스 "Notice Concerning" Financial Results for the Fiscal Year Ending March 2018 http://www.ssk-saseb[...] 2021-05-21
[12] 서적 SSK Steel Structure Site-To Aeon Construction" https://blog.goo.ne.[...] 2012-02-17
[13] 문서 Until just before the first oil crisis, there was a plan to return the Sakibe area managed by the US military and the Self-Defense Forces and add a large dock, but it failed.
[14] 뉴스 Management, Workers, and Regions in a Recession (1) - A Case Study of Sasebo Shipyard, Sasebo City, Nagasaki Prefecture - Monthly Report of the Institute of Social Sciences, Senshu University 1983-05-20
[15] 뉴스 Management, Workers, and Regions in a Recession (1) - A Case Study of Sasebo Shipyard, Sasebo City, Nagasaki Prefecture - Monthly Report of the Institute of Social Sciences, Senshu University 1983-05-20
[16] 뉴스 Management, Workers, and Regions in a Recession (1) - A Case Study of Sasebo Shipyard, Sasebo City, Nagasaki Prefecture - Monthly Report of the Institute of Social Sciences, Senshu University 1983-05-20
[17] 뉴스 Management, Workers, and Regions in a Recession (1) - A Case Study of Sasebo Shipyard, Sasebo City, Nagasaki Prefecture - Monthly Report of the Institute of Social Sciences, Senshu University 1983-05-20
[18] 뉴스 Management, Workers, and Regions in a Recession (1) - A Case Study of Sasebo Shipyard, Sasebo City, Nagasaki Prefecture - Monthly Report of the Institute of Social Sciences, Senshu University 1983-05-20
[19] 뉴스 Management, Workers, and Regions in a Recession (1) - A Case Study of Sasebo Shipyard, Sasebo City, Nagasaki Prefecture - Monthly Report of the Institute of Social Sciences, Senshu University 1983-05-20
[20] 뉴스 Management, Workers, and Regions in a Recession (1) - A Case Study of Sasebo Shipyard, Sasebo City, Nagasaki Prefecture - Monthly Report of the Institute of Social Sciences, Senshu University 1983-05-20
[21] 뉴스 Management, Workers, and Regions in a Recession (1) - A Case Study of Sasebo Shipyard, Sasebo City, Nagasaki Prefecture - Monthly Report of the Institute of Social Sciences, Senshu University 1983-05-20
[22] 뉴스 Management, Workers, and Regions in a Recession (1) - A Case Study of Sasebo Shipyard, Sasebo City, Nagasaki Prefecture - Monthly Report of the Institute of Social Sciences, Senshu University 1983-05-20
[23] 뉴스 Asahi Shimbun 2000-01-20
[24] 뉴스 Mainichi Shimbun 1998-09-08
[25] 뉴스 Asahi Shimbun 2000-01-20
[26] 뉴스 Mainichi Shimbun 2005-11-10
[27] 서적 Ships of the World https://ja.wikipedia[...] 2005-12
[28] 뉴스 Completion of the 115,000-ton oil carrier CRESCENT RIVER http://www.ssk-saseb[...] 2021-07-12
[29] 뉴스 Introduction of 85,000 DWT Bulk Carrier SASEBO GLORY https://www.namura.c[...] 2021-07-12
[30] 뉴스 No. 1 82,000 DWT bulk carrier SMIRNI https://www.namura.c[...] 2022-01-13
[31] 간행물 株式会社名村造船所 『名村テクニカルレビュー』2015年9月 第18号 pp.8-13 「 佐世保重工業紹介」 https://www.namura.c[...] 2021-06-01
[32] 뉴스 SSK 最後の名は"勇気" 新造船70年の歴史に幕 西日本新聞 2022-01-13
[33] 뉴스 神戸製鋼・佐世保重工/舶用クランク軸、生産拡大へ。需給逼迫、来年以降も 日本海事新聞 2004-11-10
[34] 간행물 株式会社名村造船所 『名村テクニカルレビュー』2022年9月 第25号 p.6 「 クランク軸製造 3,500本達成」 https://www.namura.c[...] 2022-10-14
[35] 문서 東京タンカーが石川島播磨重工業(現在のIHI)に発注した「東京丸」が就役するまで、日章丸3世は世界最大のタンカーとして勇名を馳せた。
[36] 뉴스 走り出す九州造船業(3) 独自戦略に勝機 新工場や艦艇補修 日本経済新聞 2004-06-18
[37] 간행물 『2021年3月期決算』に関するお知らせ http://www.ssk-saseb[...] 佐世保重工業株式会社 2021-05-14
[38] 간행물 『平成30年3月期決算』に関するお知らせ http://www.ssk-saseb[...] 佐世保重工業株式会社 2018-05-11
[39] 웹사이트 SSK鉄構部跡地~イオン建設へ https://blog.goo.ne.[...] 2012-02-17
[40] 문서 第一次オイルショック 직전까지는, 米軍と自衛隊が管理する崎辺地区を返還のうえ大ドックを増設する計画があったが頓挫した。
[41] 논문 不況下の経営・労働者・地域(1) - 長崎県佐世保市・佐世保造船所を事例として - 1983-05-20
[42] 뉴스 佐世保重工業取締役相談役 坪内寿夫さん 柔軟 豪快 再建の神様 朝日新聞 2000-01-20
[43] 뉴스 瀬戸内海の怪物 毎日新聞 1998-09-08
[44] 뉴스 66年ご苦労様 鍛造プレス機 SSKで交代 毎日新聞 2005-11-10
[45] 서적 海運・造船会社要覧2022 海事プレス社 2021
[46] 간행물 8万2千トン型撒積船「TOLMI」竣工 http://www.ssk-saseb[...] 佐世保重工業株式会社 2022-01-13
[47] 뉴스 親会社の支援で債務超過解消へ 佐世保重工業 西日本新聞 2022-02-19
[48] 간행물 当社の債務超過解消のための増資ならびに増資後の減資に関するお知らせ http://www.ssk-saseb[...] 佐世保重工業株式会社 2022-02-18
[49] 간행물 GTT社ライセンスの取得について https://www.ssk-sase[...] 佐世保重工業株式会社 2024-08-09
[50] 간행물 新造船建造用第4ドックの修繕船兼用ドックへの改修工事の完工並びに運用開始』のお知らせ http://www.ssk-saseb[...] 佐世保重工業株式会社 2022-11-28
[51] 간행물 全長400m修繕船兼用大型ドックの本格運用スタート https://www.namura.c[...] 株式会社名村造船所 2023-09
[52] 간행물 世界の艦船 2005-12
[53] 간행물 11万5千トン型油送船 CRESCENT RIVER 竣工 http://www.ssk-saseb[...] 佐世保重工業株式会社 2019-07-24
[54] 뉴스 親子技師 SSKと共に 西日本新聞 2022-01-13
[55] 간행물 85,000DWT型ばら積み貨物船"SASEBO GLORY"の紹介 https://www.namura.c[...] 株式会社名村造船所 2016-09
[56] 간행물 85,000DWT型ばら積み貨物船 " GEORGE H " https://www.namura.c[...] 株式会社名村造船所 2020-09
[57] 간행물 8万4千トン型撒積船「TAI KINDNESS」竣工 http://www.ssk-saseb[...] 佐世保重工業株式会社 2021-10-29
[58] 간행물 NOx3次規制を適用した82,000DWT型ばら積み貨物船の1番船"SMIRNI" https://www.namura.c[...] 株式会社名村造船所 2021-09
[59] 서적 LNG船がわかる本(増補改訂版) 成山堂書店 2005
[60] 문서 佐世保重工業の取引銀行は長らくの間、旧興銀(現・みずほ銀行|みずほ銀)を主力、旧長銀(現・新生銀行|新生銀)・旧日債銀(現・あおぞら銀行|あおぞら銀)・親和銀行|親和銀(旧)を準主力としていたが、現在は三菱UFJ銀行|三菱UFJ銀(←旧UFJ銀行←旧三和銀行)を主力行としている。
[61] 문서 この工事では坪内と辻市長が議会の同意を得ないままむつのドック入りを強行したことで、大規模な反対運動を引き起こした。ただし「小説 会社再建」によれば、むつの改修工事受け入れは坪内の社長就任以前から事実上決まっていたという。
[62] 간행물 『2020年3月期決算』に関するお知らせ http://www.ssk-saseb[...] 佐世保重工業株式会社 2020-05-22
[63] 뉴스 12日 佐世保重工業が新造船休止 西日本新聞 2021-02-27
[64] 뉴스 佐世保重工 活路探る 西日本新聞 2021-04-06
[65] 뉴스 名村造船社長、『完全撤退ではない』強調。佐世保重工の新造船休止。グループ建造を補完 日本海事新聞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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